본부 소식

6월의 첫 치료비 전달을 위해 관악구에 위치한 H+양지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주 멋진곳에 전달식장소를 잡아주셨어요 양지병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치료비를 지원받을 신OO(여/42세) 님이 전달식 장소에서 만나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환자는 올해 1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중에 있습니다. 아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위해 홀로 경제활동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고액의 항암치료는 환자에게 큰 부담과 고통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항암기간 동안 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해 회계나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환자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동안의 치료비역시 양지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마련되었지만 거의 다 소진되어 치료가 중단될 위기에 있었지만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항암치료와 수술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부 치료비지원 담당 박이경 수녀도 치료비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양지병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님도 회의가 있음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셨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직접 찾아뵙고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양지병원도 함께하시겠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후 지원증서를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투병중에도 자신보다는 자식을 걱정하는 한 어머니에게 여러분들의 나눔이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아울러 나눔의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람과 힘을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본부의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