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소식

두번째 지원 환자는 만24세 남자 정OO님 입니다.

정OO 환자는 뇌와 척수에 다발성 종양이 있는 환자로 2009년부터 치료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2011년 안면신경 혹 제거수술과 2012년 신경섬유종 제거술을 시행하였으나 2018년 종양의 크기가 증가한 것이 발견되어 경과관찰을 위해 국립암센터로 전원하였고 그 후에도 허벅지 통증으로 인한 종양제거술을 올해 5월에 시행 후 항암치료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0년동안 계속된 투병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보호자인 환자의 어머니는 아들과 단 둘이 살아가는 2인가구 이지만 양육과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 등을 해왔으나 간병과 함께 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치료비의 가중 역시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치료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원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현재 환자는 청력저하로 인해 2년전 부터 청각장애 2급을 진단받아 의사소통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간의 투병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운 두 분에게 오늘의 시간이 작은 희망과 용기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나눔을 전달해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OO 환자의 건강이 더 좋아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