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소식

지난 6월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치료비를 지원했던 피아나(가명) 환자가 남편분가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피아나님은 필리핀 국적으로 국제결혼으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에 들어왔고 세자녀를 두었으나 신장이 좋지않아 투석을 하였고 상태가 계속 악화되었습니다. 남편의 자영업이 어려워지고 빚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초수급자의 보조금이 소득의 전부인 환자 가족에게 치료비의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뇌사자공여로 신장이식을 받아 상태는 매우 호전되고 있지만 치료비의 부담은 가중되었습니다.

본부의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편분이 편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이 감사함에 보답하겠다는 말도 전해주셨어요. 

환자의 건강이 회복되고 세자녀들과 희망찬 삶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본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치료비를 전달할 수 있도록 나눔을 주신 후원자 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