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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지원]7월 치료비지원금 전달식 @수원성빈센트병원
관리자 | 2019-07-10 | 조회 1180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 수원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치료비를 지원받을 환아가 기다리고 있는 사회사업팀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만나기로 했던 하나쿤(가명)아기. 모두 만나자마자 와이뻐라~ +_+ 작은 탄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만난 하나쿤은 갓난 아기의 티가 아직도 많이 나는 아기였어요
29주에 1.3kg 의 미숙아로 출생하여 인큐베이터에 있던 하나쿤. 출생부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였고 동맥관개존이라는 질환으로 약물치료와 동맥관 결찰술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하나쿤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하는 치료비지원담당 박이경 수녀. 태국 국적의 하나쿤 가족은 생계를 목적으로 입국하여 소득의 대부분을 태국의 가족들에게 보내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을 하였으나 하나쿤이 출생하며 발생하는 치료비가 6,000만원이 넘게 되었고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본부에 인연이 닿았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직접 만나볼 수 있을정도로 회복된 하나쿤. 수녀님 품에서도 방긋방긋 잘 웃네요
아직 발달이 미숙하여 2~3주 정도의 경과 관찰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회사업팀 선생님과 수녀님께서 열심히 지원을 알아보고 도움을 주셨기에 본부도 이렇게 하나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부본부장 이정민 비오 신부가 지원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항상 힘내시라는 말도 같이 전해주셨구요
치료비지원금을 잘 수령했다는 확인도 받았습니다.
사회사업팀 선생님과 수녀님 그리고 통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와주신 형제님 모두모두 하나쿤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외된 이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해준 본부의 후원자 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