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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치료비 지원 이야기 - 최민환 님

관리자 | 2025-01-10 | 조회 59

 

치료비 지원 이야기

 

최민환 (가명, 남, 32세) 환자

병명 : 폐이식상태

 

 

평소 건강했던 민환 님은 군 복무 중 폐렴, 천식이 발병하여 의가사 제대 후 치료를 받던 중 급성 호흡부전으로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던 그 때, 뇌사 기증자로부터 폐이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폐기능상태가 악화되기 전 민환 님은 대학에서 자동차학과를 졸업 후 자동차 정비기사로 일하려했지만 호흡기 질환과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청각장애까지 갖게 되면서 근로활동이 어려워져 취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환 님은 폐이식 수술 뿐만 아니라 수술부위의 상처가 벌어져 재문합수술을 받았고, 회복을 위한 약물치료와 호흡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되었습니다민환 님네의 유일한 수입은 민환 님의 아버지가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며 받는 수입인데, 소득 수준이 적고, 그나마 불규칙하여 이번 치료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민환 님은 20대 초반 발병한 질환으로 자동차 정비사라는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지속해 왔습니다. 삶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할 때도 많았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지지로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며 희망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폐이식 수술 후 회복의 꿈을 품게 되었지만 치료비 마련에 대한 걱정 속에 있던 민환 님이 건강하게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여 그려왔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본부는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소중한 나눔을 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