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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필리핀 말라본에서 온 소식: 빈민가 주거 개보수 사업

관리자 | 2024-02-07 | 조회 447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국제협력센터는 2020년에 선종하신 故한정관 신부님의 기탁을 통해 2021년부터 필리핀 요셉의원과 함께 빈민가 지역 주거 개보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필리핀 요셉의원은 2013년부터 가난하고 소외받는 현지민들 중심으로 의료지원과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장학 및 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환경이 열악한 필리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주거지에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여, 늪지대와 강가 주변의 판자촌에서 여러 질병이 노출된 채 살아가가고 있습니다. 이에 필리핀 요셉의원은 본부와 함께 실직적으로 혜택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서, 집을 고쳐주고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 사업 첫 진행 시에는 말라본 (Malabon) 시 안의 두 개의 지역 (까트몬과 메이실로)에서만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는데, 2023년에는 말라본 시 전체로 사업지역을 확장하여 3년동안 총 81채의 개보수를 완료하였습니다.

 



Mesiha 가족의 수리된 집

 


 

 

 

Crisostomo 가족의 수리된 집



 

 

 

Valentino 가족의 집



 

 

 

 8명의 발렌티노 식구들은 노후화되고 태풍으로 인해 곳곳이 파손된 작은 복층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아버지가 하루에 받는 500페소 (약 1만2천원) 로는 생활비와 집을 수리하기엔 불가능했지요.

2층을 지지하고 있는 기둥은 기울어져 있었고, 벽을 제대로 세울 수 없어서 

2층은 그대로 밖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한 환경이었지요. 집 입구에도 문이 없어서 집 안이 훤히 노출되어 있었어요.

 

다행히 본부와 필리핀 요셉의원의 지원으로 발렌티노 가족은 안전한 2층 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집 안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출입문과 벽을 설치했고,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과 창문도 설치했습니다

필리핀 요셉의원의 담당자가 재방문 했을 때 8명의 발렌티노 식구들은 

수리된 집에서 매우 행복해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2024년에도 본부는 필리핀 요셉의원과 협력하여 열악한 환경에 있는 빈민가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지구촌 이웃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