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계성초등학교 우크라이나 위해 기부
모금관리팀 | 2022-04-08 | 조회 1683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일 년에 두 차례씩 꼬박꼬박 발걸음 해주는 고마운 계성초등학교 친구들입니다.
올해도 사순 시기를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해 700여 명의 전교생이 마음을 모았는데요,
매년 지구촌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데 특별히 올해는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피해를 입은 아이들 소식을 듣고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기로 정했다고 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5학년 부회장 한지원 학생, 6학년 회장 이정은 학생, 6학년 부회장 배화연 학생, 교감 선생님입니다)
이정은 회장 학생은 “매년 용돈 저금통을 꺼내 성금을 모으며 무엇 때문에 모으는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오늘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알게 되어 감사하고 학교를 대표해서 온 만큼 가서 또 잘 전달하겠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 친구들이 하루 빨리 힘내도록 기도를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동행해주신 조원석 교감 선생님께서도
“일 년에 두 번 기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다음에 기부를 할 때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시며,
“오늘 함께 자리 하지 못한 다른 학생들에게도 오늘
보고 들은 내용을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운영지원센터장 차바우나 바오로 신부님은
”우크라이나 주민의 기억 속에서 상처가 잊혀질 때가 비로소 진정한 전쟁의 마침이자 평화”라며,
“전쟁의 복구는, 특히 심리적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의 관심이 무관심으로 변할 때 그들이 가장 힘들어 할 것이므로 계속해서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답했습니다.
특별히 회장단 어린이에게 “대표는 봉사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나눔은 벽돌을 쌓는 것과 같아서, 지금 우리의 도움이 단순히 작은 몇 개의 벽돌 같이 느껴지겠지만,
차곡차곡 모인 벽돌탑에서 몇 개의 벽돌만 없어도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는,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오늘의 나눔에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한번 계성초등학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