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매년 거점 성당에 헌혈 차량을 보내는 방식으로 700여 명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냈지만, 올해는 헌혈증 모집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역시 매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일을 즈음해 생명나눔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올해는 일정을 미뤘습니다.
교구별로 미사 중단 기간이 연장되는 등 교회 내 단체 헌혈이 어려운 만큼,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차바우나 신부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무국장> 개개인적인 참여 없이는 헌혈보유량이 반등하기 어려운 실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또한 장기적인 보존도 불가능합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헌혈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 헌혈을 적극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 부탁드리겠습니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5세 이하 국민이라면 성별과 관계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헌혈 전날에는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 목적으로 먹는 약이 있다면 사흘 뒤에 헌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