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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치료비지원]12월 치료비지원금 전달식 @한양대병원

관리자 | 2019-12-12 | 조회 1186

치료비 지원금 전달을 위해 한양대병원을 방문했어요

오늘은 좀 더 꼼꼼하게 손을 세척하고 감염방지를 위한 비닐옷을 착용한 후에 환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태어난지 25주가 지난 환아는 미숙아로 태어나 동맥관개존증과 호흡곤란증후군을 동시에 앓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너무나 작은 아이..숨쉬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너무작은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열심히 호흡하고 또 몸을 움직이기도 하였어요 카메룬 국적의 환아의 어머니는 임신으로 인해 일터에서 해고되었고 그동안 일을하며 모아둔 돈을 출산비용으로 모두 사용하였기에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치료비를 감당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가족이 없고 홀로 아이를 출산 하였기에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본부의 치료비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부 부본부장 이정민 비오 신부님과 치료비 지원담당 박이경 크리스티나 수녀가 직접 아이를 보고 어머니도 만나고 돌아왔는데요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집중치료를 받으며 건강상태가 매우 좋아졌다는 간호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환아의 어머니는 하루 한번 허용되는 면회를 위해 파주에서 서울 한양대병원까지 매일 왕복하고 있지만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기만 한다면 전혀 힘들지 않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본부의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치료비지원금 이야기를 듣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아이의 탄생이란 매우 기쁘고 축하해야할 일인데 홀로 타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치료비가 이 모자에겐 앞으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함께 아이의 건강과 앞으로의 행복을 기도하며 전달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치료비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 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