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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지원]6월 치료비지원금 전달식 @서울아산병원
관리자 | 2019-06-25 | 조회 1160
오늘은 서울아산병원에 치료비지원금 전달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원대상인 김OO(남,만58세)님의 아들이 치료중인 아버지를 대신하여 전달식에 참석하였고 근황 등을 나누었습니다. 김OO님은 홀로 자식들을 키워오며 쉬지않고 일해오다가 간경화와 합병증으로 인해 여러 치료를 받아왔으나 폐렴과 저혈압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여자를 통한 간이식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형편이 넉넉치 않았고 환자 본인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된 상황에서 환자의 경우 여러가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었고 긴급한 상황에서 아산병원 사회복지팀을 통해 본부의 치료비지원금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치료를 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감사를 전하는 아드님의 얼굴이 환해보여 마음이 놓였습니다.
부본부장 이정민 비오 신부와 치료비지원 담당 박이경 크리스티나 수녀님이 환자와 가족의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나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하루도 쉬지않고 일했다는 따님의 편지를 받고 큰 마음의 울림이 있었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평생을 자식들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가 갑작스런 간경화로
급성 간경화로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결혼식 마저 미루고 결혼자금도 치료에 보탠 따님의 이야기를 하며 참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들 모두가 서로 의지하며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나누었어요. 현재는 간 이식수술 후 회복중에 있으며 간 이식의 경우 평생 감염에 대해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아드님을 뵙고 돌아가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지원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도와주신 아산병원 사회복지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과 함께 촬영을 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한 가족에게 희망을 전해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OO 환자의 따님이 본부의 지원을 바라며 함께 전해주신 편지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