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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고 김수환 추기경님 10주기 추모미사 실시

관리자 | 2019-02-16 | 조회 1063



 

 

반짝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 2월 16일은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신지 1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천주교서울대교구에서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이날 영하를 밑도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추모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명동을 찾아 성당 안과 성모동산, 꼬스트홀을 꽉 채워 주셨습니다. 

본부 직원들도 모두 나와 성당 앞마당에서 생명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미사에 오신 분들에 안내지를 나눠드리며 안내를 도왔습니다. 

매서워진 날씨에 몸은 추웠지만 추기경님을 추모하는 따스한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습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님께서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김 추기경님은 인간의 마음 깊은 속에 있는 사랑과 나눔의 고귀한 정신을 일깨워주셨다"며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 어려운 사람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김 추기경의 삶을 통해 되새겨야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추기경님의 추모영상이 상영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리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또 이날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모 사진전이 진행되었는데요. 여기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 추기경님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추모 영상을 보시면서 고 김 추기경님을 추모해주셨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하시는 삶을 사셨던 김수환 추기경님 당신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시네요. 

지금이라도 당장 온화한 얼굴로 "여러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라고 따뜻하게 말씀하시며 우리들 앞에 나타나실 것만 같습니다. 

그 인자한 모습이 보고파 다시금 그분이 그리워집니다.

 


 

추모사진전은 24일(일)까지 계속됩니다. 주말에라도 명동에 잠깐 들르셔서 추기경님을 기억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도해 주시길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