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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명동밥집' 센터장 백광진 신부
관리자 | 2024-03-30 | 조회 761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명동밥집 같은 사업이 잘되는 게 좋은 건 아닙니다. 빨리 이런 집이 문을 닫았으면 좋겠어요."
부활절을 앞두고 만난 '명동밥집' 센터장 백광진 신부는 의외의 말로 놀라게 했다. 문을 닫았으면 좋겠지만 코로나 때보다 인원이 늘어나는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지난 2021년 1월 명동 밥집을 시작하면서 도시락을 나눠줄 때만 해도 하루에 300~400명 정도였는데, 코로나가 진행되면서 찾아갈 무료 급식소가 마땅히 없으니까 500명이 넘게 찾아왔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끝났는데 다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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