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케냐 카지아도 초등학교에서 온 소식
관리자 | 2024-03-13 | 조회 573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은 40여 년 만에 몰아닥친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5번의 우기가 지나는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케냐의
총 47개 카운티 중 32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600만 명이 식량 위기에 처했고, 가축도 260여만 마리가 폐사해 경제적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메마른 케냐 카지아도 지역
카지아도(Kajiado) 지역은 케냐 내 가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 중 하나이며, 목축을 생업 수단으로 생활하는 반유목민인 마사이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의 영향으로 마사이족은 최악의 굶주림과 생존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식량과 물 부족으로 아이들은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에 있으며, 케냐의 초등교육은 의무 교육으로 지원되고 있으나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제공받고,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카지아노 내 9개의 초등학교 급식 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본부는 옥수수 450포, 콩 150포, 식용유 102캔을
지원하였습니다.
지원금으로 구입한 급식 재료를 보관하는 창고
급식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갖춰진 식단을 섭취할 수 있었고, 학교 출석률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합니다. 급식지원은 아이들의 배고픔을 달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본부는 하루빨리 아프리카의 가뭄이 해소되어 아이들이 건강히 성장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