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와 모바일클리닉 지원 사업
관리자 | 2024-03-12 | 조회 663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케냐 전교 가르멜수녀회에 소속인 정 데레사 수녀님은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키텐겔라(Kitengela) 지역에서 성 데레사 진료소(St. Therese Dispensar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키텐겔라 지역은, 케냐
내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가난과 배고픔, 그리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2022년 12월 '사랑의 손길: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 데레사 진료소' 바로가기 ◀(클릭)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서울주보 ‘사랑의 손길’로 모금된 미화 12만 달러를 성 데레사 진료소에 전달하여 진료소
운영과 의약품 구입을 지원했습니다. 기금을 통해 질병검사 시 필요한 장비와 진료소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구입하였고, 진료소까지 찾아오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모바일
클리닉(이동 진료소)’을 운영하여 외각지역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진료소 차량으로 외곽 지역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모바일 클리닉 의료진
진료소 내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진료소 의료진의 학비를 지원하였고, 체계적인 진료소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관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부 지원금으로 안과 수련 과정을 이수한 Mr. Shisia가 2024년 2월부터 성 데레사 진료소에서 첫 안과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진료소까지의 교통비와, 값비싼 진료비와 약 값의 부담으로
아프더라도 제때에 치료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환자들이 성 데레사 진료소를 통해서 쉽게 치료
가능한 질병부터 지역 풍토병까지 관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진료소를 통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키텐겔라 지역의 질병률과
사망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주민들
성 데레사 진료소에서는 바쁜 업무 환경에서도 토요일마다 굶주린 주민들을 위해 무료 식사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성 데레사 진료소는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냐 전교 가르멜수녀회는 계속적으로 빈곤지역을 찾아 아픈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소 건립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케냐 칸고야 지역 조사를 한 수녀님들은 그곳에 무엇보다 필요한 진료소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이에 본부는 2023-2024년 연말연시 캠페인 “케냐 칸고야 진료소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모금액을 케냐 가르멜수녀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재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