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입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바탐방(Battambang)에서 진행된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발전 사업에 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농업은 캄보디아 경제성장의 중요한 원천이며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 자체는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뿐 아니라 빈곤감소, 생계개선, 식량안보 등에 기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캄보디아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농업 사업에 본부는 캄보디아의 KBO(Karuna Battambang Organization)와 함께 2021년부터 영세농민의 수가 많은 8개 주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발전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KBO는 농민들이 11개의 자조그룹(Self-Help Group)을 결성하도록 도왔으며 자조그룹을 통하여 총 202명의 농민이 농업 관련 지식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자조그룹은 신용협동조합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농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습니다. 자조그룹을 통하여 농민들은 농업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고 필요한 농업용품 및 가축을 구매함으로써 생계 수단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농민자조그룹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농민들의 모습)
나아가, 미곡증대시스템(System of Rice Intensifications-SRI) 보급을 통하여 KBO는 453명의 농민에게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쌀증대시스템 기술 보급을 이루었습니다.
(미곡증대시스템을 통한 쌀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
(미곡증대시스템를 통한 쌀농사를 위해 사용된 농기구)
(미곡증대시스템를
통한 쌀농사를 위해 사용된 농기구)
(미곡증대시스템을
통해 쌀을 생산한 농민들의 모습)
(미곡증대시스템을
통해 쌀을 생산한 농민들의 모습)
다음은 미곡증대시스템(SRI)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게된 Heng Vin씨의 이야기입니다:
Heng Vin 씨는 59세의 농부로 55세의 아내인 Nhek Phoeun 씨와 KBO의 지역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Heng Vin씨의 고향은 Pursat 지역에 있는 Sna Reach 마을입니다.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웠던 관계로 Heng Vin씨는 건설 노동자로써 근무하기 위해 1987년 가족들과 함께 태국으로의 이주를 결심하였습니다.
Heng Vin씨와 그의 아내인 Nhek Phoeun씨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습니다. 큰 딸 (Vin Sreymon, 38세)은 결혼하여 아이가 있으며 작은 딸 (Heng Doeun, 17세)은 건설 노동자를 위한 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하며 두 딸 모두 Heng Vin씨와 함께 태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Heng Vin씨와 Nhek Phoeun씨는 두 딸 중 작은 딸(Heng Doeun)과 함께 2018년 태국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캄보디아를 향해 돌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캄보디아로 돌아온 Heng Vin씨의 생활 환경은 2019년 그리고 2020년에 농작물 재배로 인하여 곤경에 빠졌습니다. Heng Vin씨는 농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여 쌀과 채소와 같은 농작물을 제대로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Heng Vin씨는 KBO에 의해 202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곡증대시스템(SRI)을 통한 쌀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KBO는 Heng Vin씨에게 SRI 기술을 전달하였으며 Heung Vin씨는 미곡증대시스템을 통해 1200kg에 달하는 쌀을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300kg의 쌀은 Heng Vin씨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Heung Vin씨는 또한 유기농 모내기를 통하여 미화 360불 (원화 약 47만원)을 벌었습니다.
Heng Vin씨는 "KBO의 직원 및 SRI 농부 지도자분들이 SRI 경작, 가내농업, 채소 재배 기술을 알려주셔서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KBO와 본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Heung Vin씨와
그의
가족의
모습)
(미곡증대시스템을
통해
쌀을
생산한
Heung Vin씨의 모습)
(미곡증대시스템을
통해
쌀을
생산한
Heung Vin씨와 그의 아내인 Nhek
Phoeun씨의 모습)
본부는 앞으로도 Heng Vin씨와 같은 우리의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