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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상황 보고 (2023년 2월 8일 기준)

관리자 | 2023-02-08 | 조회 1712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 관련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월 6일(월) 새벽 4시 17분경 (현지 시각) 튀르키예 남동부 카라만마라슈(Kahramanmaras)주 내 파자르시크(Pazarcik) 시에서 규모 7.9의 대형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파자르시크 시는 가지안테프(Gaziantep)주에서 서북서쪽으로 37km 떨어진 지역이며 몇 시간 후, 오후 1시 34분경 카라만마라슈(Kahramanmaras)주 내 엘비스탄(Elbistan) 시에서 규모 7.6의 대형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여진의 근원지는 가지안테프(Gaziantep)주에서 북쪽으로 108km 떨어진 지역이었습니다. 마지막 여진은 현지 시각 오후 3시 2분경 가지안테프(Gaziantep) 북서쪽 133km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규모는 6.0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카라만마라슈(Kahramanmaras), 하타이(Hatay), 오스마니예(Osmaniye), 아디야만(Adiyaman), 가지안테프(Gaziantep), 산리우르파(Sanliurfa), 디야바키르(Diyarbakir), 말라트야(Malatya), 그리고 아다나(Adana) 주에서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나아가, 지진 근접지인 가지안테프 지역은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에 시리아 역시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23년 2월 8일 기준, 현재까지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이 사망하였으며 시리아에서는 1,9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나아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내 부상자는 현재까지 총 35,600명입니다. 또한, 금번 지진으로 인하여 5,820개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무려 610,000명의 사람들이 여진을 경험하였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은 최근 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대지진 중 11번째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지진입니다. 이렇게 처참한 상황 속에서 튀르키예 전역의 학교와 공공시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또한, 튀르키예 카리타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교구인 아나톨리아 교구 카리타스(Diocese of Anatolia)를 통하여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한 필요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톨리아 교구 카리타스는 금번 지진으로 인하여 가장 강력한 영향을 받은 곳으로 아나톨리아 교구 내 이스켄데렌(Iskenderun) 대성당은 완전히 무너졌으며 아나톨리아 교구 카리타스 본부 사옥 또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카리타스 관계자들은 국제 카리타스와 함께 텔레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연합의 차원에서 이번 지진에 대한 협업 사항을 점검하고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부 또한 이번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모습 (출처: 국제 카리타스)

시리아 지진 피해 모습 (출처: 국제 카리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