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cbbc 뉴스]지구촌 식량난 알리는 '영보스' 청년활동가들
관리자 | 2021-11-30 | 조회 678
[앵커] 우리나라에선 남아서 문제인 음식들.
하지만 아직도 제3세계 국가들에서는 식량과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세계의 식량난과 식수난을 알리는 청년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영보스' 활동가들을 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일 서울 명동 1898 광장에서는 아름다운 성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이들은 '영보스' 청년 활동가들입니다.
'영보스'는 세계 식량난과 식수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청년 프로그램입니다.
<이창원 신부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센터장>
"물과 식량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본부와 연대하면서 정말 고통 받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 함께 우리가 참여해보고 그것들을 함께 연대하면서 또 홍보해보는 프로그램을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계획된 겁니다."
잘 사는 국가들이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고민하는 동안, 물과 식량 부족으로 신음하는 제3세계 국가들.
이들과 연대하는 '영보스'는 챌린지팀과 캠페인팀, 명동밥집에서 봉사해온 노력봉사팀, 그리고 주일 버스킹을 펼친 공연팀으로 구성됐습니다.
21명의 활동가들은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제현 미카엘 / '영보스' 청년 활동가>
"물과 식량이 부족한 사실, 그것을 시민들께 좀 많이 알려드리고 직접적으로 공연도 하고 캠페인도 하고 여러 가지 노력 봉사 통해서 이렇게 활동하는 한 달 동안 진행한 캠페인이었습니다. 스스로 한 행동들이기 때문에 좀 많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어요."
지난 주일 열린 공연은 봉사와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공연 전후로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연말연시캠페인인 '콩고민주공화국 생명의 물 프로젝트' 캠페인도 열렸습니다.
활동가들은 캠페인에서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낭비하는 물이, 물 부족 국가에서는 얼마나 소중한 지 알렸습니다.
<진다윗 / 캠페인 참여자>
"오늘 또 새롭게 알아간 사실이 그렇게 일상에서 먹는 것 하나에도 물이 그렇게 많이 드는지까지 몰랐거든요."
<배지훈 / 캠페인 참여자>
"정말 소중한 시간인 것 같고 저 또한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하면서 (물을) 쓰지 않을까."
다음달 4일 해단 미사로 프로그램을 마치는 활동가들.
안제현 활동가는 막바지로 향해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낭비를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제현 미카엘 / '영보스' 청년활동가>
"아직까지도 그런 기본적인 것들조차 받지 못한 아이들, 혹은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저희가 물자를 많이 아껴 쓰고 그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는 노력들 많이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CPBC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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