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함께 '공동의 집,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해 손길을 내어주시는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본부는 9개 국가의 14개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그중, 특별히 코로나19 및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계속 배우며 꿈꿀 수 있도록 5개국(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앙골라, 가나)에서 ‘아동 및 청소년 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미얀마에서는 교육에서 배제되어왔던 가난한 미취학 아동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아동 교육 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보다 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양성교육에도 힘썼습니다.
캄보디아 푸삿의 시골 및 수상마을에서는 초중학생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공부방과 급식소를 운영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 쿨나에서는 가난과 사회적 제약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장학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아 쿨나교구의 제임스 로멘 보이라기 주교님(Bp. James Romen Boiragi)과 학생들이 성탄 카드를 보내오기도 했는데요. 손수 만든 카드에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보내온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쿨나교구의 주교님은 ‘달리트’라는 신분 때문에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소외되었던 가정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가나에서는 삼위일체학교(Holy Trinity School)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영양급식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증축이 바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앙골라 라아라비꾸냐 직업기술학교에는 제과제빵 실습실 건축이 완료되어 2022년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앙골라, 가나의 가난한 아이들 3,476명의 미래를 지켜 주신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