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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평화신문]공동의 집 지구 지키기 ‘지금ON’ 캠페인

관리자 | 2021-11-10 | 조회 841

 

공동의 집 지구 지키기 ‘지금ON’ 캠페인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동참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정환 신부)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동참해 12월 31일까지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실천운동 ‘지금ON’ 캠페인을 펼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가속화되는 생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고, 시간과 노력을 내어 성체성사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시작하자는 취지다.

지금ON 캠페인은 지구를 위한 ‘4랑(네 가지 실천)’을 지금 바로 하자는 내용이다. △잠깐의 편리함을 위한 이기심은 덜어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다회용품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더하며(+) △주위 이웃과 함께 실천하고(×) △우리 실천을 다 함께 나누자(÷)이다.

또한, 캠페인은 간편하고 재미있는 ‘성인들의 환경보호 실천 유형 테스트’를 제공한다. 신자와 일반인이 자신과 생활 양식이 비슷한 성인을 찾아보고, 그들을 본받아 살아보자고 제안하기 위해서다. 등장하는 성인은 근검절약의 대명사 엘리사벳, 재테크에 뛰어난 마태오, 야무진 살림꾼 마르타, 진정한 자연인 광야의 요한 세례자, 유행에 민감한 파트리치오다. 테스트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누리집(http://www.obos.or.kr)에서 할 수 있다. 한마음한몸본부도 이번 캠페인에 따라 친환경 소재ㆍ생분해 제품을 사용하고, 콩기름을 활용해 본부 소식지나 리플릿ㆍ주보 간지 등을 인쇄한다. 아울러 재생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꼭 필요한 제작물만 재사용ㆍ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최소량 제작한다. 제작물에는 지금ON 캠페인 로고를 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본부만의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본부 운영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본부 측은 “성체성사 안에서 쪼개진 빵은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위한 나눔을 보여준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스스로 덜어내고 나누는 희생이 필요하다. 바로 지금이 지구를 위해 행동하고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