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국제협력센터는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2021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11개 국가의 18개 사업을 통해 지구촌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지기관과 협력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껀달(Kandal)주에서 진행된 생태 및 환경 인지 제고를 위한 교육 사업의 현장 이야기를 전합니다.
캄보디아는 UN이 지정한 최빈국입니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캄보디아에서는 개발 및 성장이 최우선적 정책으로 자리함에 따라 생태적 관점에서의 고려, 인간 존엄성 및 인권 등에 대한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어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그 피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큰 어려움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부의 협력기관인 Jesuit Service Cambodia (JSC, 캄보디아 예수회의 사회사업기관)에서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요청되는 공동의 집으로서 지구를 인식하고 돌보기 위한 환경 및 생태 보호 차원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주력한 활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캄보디아 토착나무를 지역 주민, 특히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 되살리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묘목장을 만들어 나무를 잘 기르고, 이 나무가 원래 자라던 산속으로 들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심는 일련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본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 직원들부터 생태, 환경, 아동 및 청소년 등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기에 이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하는 직원들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묘목장을 비롯해 교육 공간이면서 동시에 사무공간을 태양열 등의 대체 에너지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수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환경을 해치치 않도록, 최소한의 설치물 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을 일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본 사업은 본부의 지원으로 2020년부터 캄보디아 내에 교육과 환경,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생태적 인식변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전역의 봉쇄 조치가 더욱 강화됨으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빈민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본부국제협력센터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장의 식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난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가혹한 것, 그리고 코로나19 문제 또한 환경과 생태문제와 뗄레야 뗄수 없음을 실감합니다.
2021년 6월, 본 사업을 마무리하며 주민들과 현지 기관 및 직원들은, 가장 절실한 순간에 도움의 손길로 함께해준 본부와 후원자들에게 큰 감사를 전했습니다.
코로나19,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등 재해재난으로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에 함께 아파하고 관심 가져 주시는 본부의 후원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국제협력센터는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현장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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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국제협력센터는 앞으로도 지구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자분들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