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태원고등학교 온라인 지구시민교육
관리자 | 2021-06-15 | 조회 1047
태원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지구시민교육
2021년 6월 10일(목)과 11일(금)에 온라인 줌으로 태원고등학교 친구들과 지구시민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방과 후 저녁에 이루어진 교육임에도 60명의 친구들이 신청하여 2회 차 교육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번 지구시민교육은 '지구와 우리를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국제협력센터의 온라인 콘텐츠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첫 번째 시간에는, 지구촌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목마른 상황이 가장 힘들다고 느껴져, 물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식량과 의료, 교육 활동 또한 모두 필요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특히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이들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이 중요하다며 강조한 친구들의 의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본부에서 진행한 물/식량/의료/교육 활동 관련 사업 사례를 실제로 살펴봄으로써 국제개발협력 활동이 가난한 지구촌 이웃들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유익했다는 피드백을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 시간에는, 전날 가장 많은 친구들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물'에 대해서 심도 있게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물과 관련된 일반 상식, 국제 사회 이슈 등의 퀴즈를 풀면서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가상수'의 개념이나 '세계 물의 날' 등 주요한 내용에 대해 관심 갖고 이해하고 있음을 발견했는데요. 특히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살펴봄으로써 물 부족 문제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들이 이어졌어요! 친구들이 직접 그려본 '물 부족 나무'에 대해 각자 소개해주며 서로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물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접근 하면서 각자의 소감과 느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보기도 했는데요, 그 중에 일부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물 부족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할만한 기회가 없어서 물 부족이라는 것은 그냥 책에나 존재하고 나랑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에서는 물 부족이 그들의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다 같은 지구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어서 더이상 나랑 관계없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구의 여러 문제들을 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 최상우
'살면서 물이 부족한 경험이 없어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살았는데요 덕분에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갑니다! 샤워할 때 물 줄이기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지구온난화를 막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덕분에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제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지구시민적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구윤모
'물에 대해 이만큼까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만 생각할 것이 아닌 지구 전체를 위해 물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서현
늦은 저녁 시간,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관심으로 교육에 참여하여 90분 동안, 2회차에 걸쳐 함께한 태원고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태원고 친구들을 항상 응원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국제협력센터 콘텐츠를 통해 지구시민으로서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