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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현판식과 축복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시작

관리자 | 2021-01-22 | 조회 1615

오늘은 서울대교구와 본부에게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바로 지난해부터 준비해오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의 현판식과 축복식이 있었기 때문이죠.

코로나로 인해 초대손님들과 취재인원을 최소화 하여 진행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단촐한 모습조차 명동밥집의 모습과 닮아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김정환 신부가 명동밥집이 만들어지기까지 결과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어 내빈들을 모시고 현판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현판식을 시작으로 명동밥집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축복식의 주례를 맡아주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은 "하느님 나라에서는 노숙인이 따로없고 우리는 모두 한 형제로서 모두가 영적인 노숙인" 이라 말씀하시며 왜 우리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해야하는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축복예식을 통해 무료급식소 명동밥집과 같은 건물의 이웃인 이주민 난민센터 베다니아의 집에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축복식을 마치고 노숙인을 위한 도시락 전달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수,금,일 오후3시 전달)

추기경님이 직접 국을 담아주시고 찾아와준 분들께 도시락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시락을 받기위해 명동밥집을 찾았습니다. (입장시 손 소독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따라 안내를 진행하였습니다)

 



추기경님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분 한 분 직접 도시락을 전해주셨습니다.

 


본부 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님께서도 도시락 포장을 함께해주셨어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이 따뜻한 도시락을 들고 떠나셨습니다.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은 지난해부터 여러분들의 많은 나눔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후원을 통해 힘든 시기에도 형제애가 살아있음을 직접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명동밥집은 여러분의 이런 소중한 마음들을 잊지않고 운영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현재는 직접배식이 아닌 도시락 전달로 진행되고 있지만 곧 명동밥집에 밥짓는 소리와 따뜻한 온기가 가득차기를 기대해봅니다. 

 

참석해주신 내빈여러분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