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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코로나19피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손세정제 전달 with 박철&김장훈

관리자 | 2020-03-24 | 조회 1747

 

3/21(토)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나눔을 통해 독거노인 등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과 손세정제를 전달하였습니다. 주교 유경촌 티모테오(본부 이사장), 김정환 신부(본부 상임이사), 김지형 신부(병원사목위원회 위원장)와 함께 배우이자 라디오DJ 박철님, 가수 김장훈 님께서 바쁜 와중에도 소식을 듣고 달려와 도시락 포장과 전달을 도와주셨습니다.  

 

좌측부터 배우이자DJ 박철, 본부 이사장 주교 유경촌 티모테오, 가수 김장훈, 단중독사목위원회 위원장 허근 신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상임이사 김정환 신부

도시락 배달에 앞서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도시락 나눔을 해주시고 있는 가톨릭사랑평화의 집에서 간단한 안내와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도시락을 배달 해야할 집을 찾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도시락을 전달해주시는 봉사자분들도 함께해 주셨어요


여러분이 코로나19피해 사회취약계층 돕기 긴급모금에 전해주신 후원금으로 마련된 도시락입니다. 각 가정에 도시락과 손세정제를 함께 전달해드렸습니다.

배달을 위해 도시락을 옮기는 작업을 하는것도 만만치 않네요



각 가정을 방문하여 도시락과 손세정제를 전달 해드리는 모습이에요.

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님께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도시락 나눔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본부가 소외된 이들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해주시는 주교님 감사합니다


주말 바쁜 와중에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박철님과 김장훈님도 도시락을 열심히 배달해주셨어요


빠진집은 없는지 배달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찾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나눔을 전해주시는 가톨릭사랑평화의 집과 봉사자분들의 노고가 느껴졌어요

 

한편 21일 도시락 나눔 도중 가수 김장훈 님께서 도시락 전달을 위해 들른 한 집에서 의식을 잃고 홀로 쓰러져 있던 분을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 신속하게 조치하여 생명을 구했습니다. 

 

봉사자들과 함께 담당구역의 쪽방들을 돌며 도시락을 전달하다 들른 한 집에서 50대 남성 한분이 엎드린 채로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확인해보니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의 안내를 받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직접 펼쳤습니다.

 

이날 도시락 나눔을 함께 했던 유경촌 주교님과 배우 박철씨도 곁에서 119 구조대와 통화하며 현장 상황전달 및 길안내를 하며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을 도왔습니다. 

 

당황스러울 법한 상황속에서도 김장훈 님은 '이렇게 내가 발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이라고 담담하게 말씀하시고는 끝까지 도시락 나눔활동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만약 도시락 봉사가 그날 이뤄지지 않았다면 또 아무도 쪽방촌 주민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해도 참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려운 때일 수록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 따뜻한 나눔과 함께 이렇게 기적같은 일도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 전달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봉사자 여러분들과 박철, 김장훈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도시락과 손세정제가 전달될 수 있도록 모금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