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질문하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한마음한몸소식

[산타가되어주세요]직원들의 산타선물 전달후기

관리자 | 2020-01-10 | 조회 1428

 


 

12/18(수) 고대구로병원

전달자 :김정민, 이승훈, 임수현

 

선물을 받는 아이들도 처음에는 굳은 표정이었지만 이내 활짝 웃음이 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파서 기운이 없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인형을 보고 좋아했고, 특히 눈에 보이게 포장된 선물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한 것 같다는 담당 신부님의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아이들이나 가족들에게 실례가 될까봐 염려됐었는데, 직접 수녀님과 자원봉사자들과 방문하여 산타 선물을 전달하니 아이들이 환하게 웃어줘서 마음이 따뜻해졌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올해 산타 선물에 캐릭터 인형이 추가되어 작년보다 올해 아이들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는 신부님, 수녀님의 말씀이 있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의 직접 얼굴을 볼 수 있어 직원으로서도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12/18(수) 서울대병원

전달자 : 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본부장 김정환 신부, 박이경 수녀, 이상민, 장선하

 

천주교 원목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당일 일정이 배정되어있는 봉사자분들과 함께 움직였는데, 내가 한 일은 한 병동에서 명단을 확인한 후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일이었습니다. 병상에 있는 아이들은 4-5세 되는 어린아이도, 성인처럼 보이는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왔어요!”라는 말에 주사를 맞느라 울고 있던 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선물이 무엇인지 응시하였습니다. 잠시라도 고통을 잊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이 14년간 진행된 ‘산타가 되어주세요’의 핵심 가치라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본부의 후원 담당자로서 아프고 고통받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후원금을 모으고 관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느낌들은 다가올 성탄 대축일이 나만의 기쁜 시간이 아닌 모두가 축제인 날임을 새삼 느끼게 하였습니다.

 



 

12/20(금)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달자: 박진솔, 전안나

 

생명운동팀 이외의 팀원(국제협력, 자살예방)으로서 본부 차원에서 진행된 본 행사를 중심으로 본부가 병원과 맺어온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사진 촬영에 대해 거부 의사보다는 산타복장을 한 봉사자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본부 직원들도 함께 촬영하고, 보호자들이 사진 공유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산타 사업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음을 현장에서 체험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본부가 혼자였으면 어려웠을 활동일 수도 있는데, 병원의 원목실을 기점을 한 가톨릭 교회 네트워크가 잘 발휘되어 원활한 사업 활동이 이루어지고, 본부가 그 안에 중요한 역할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체험한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12/20(금)

강남성심병원

전달자 : 부본부장 이정민 신부, 김대민, 성민선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부모님도 아이들도 좋아하였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로 한 순간이라도 고통을 덜고 기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면 산타가 되어주세요의 취지가 잘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22(일)

중앙대병원

전달자: 홍소화 수녀, 이창하

 

울던 아이가 선물을 받고 기분이 나아질 정도로 질병 외에도 불편한 병원 생활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깜짝 선물을 통해 그들의 고통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리고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입원하여 선물을 받았던 한 가정에서는 작년 선물도 너무 좋았다며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12/23(월)

강동성심병원 

전달자 : 손종은, 김다해

 

선물이 전달되는 순간, 아이들의 미소보다 더욱 눈에 띄었던 건 부모님들의 얼굴이였습니다. 산타가 되어주세요의 취지는 병실에서 아파하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였지만,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게 된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에게 가장 좋은 추억은 자신의 아이가 행복한 미소를 짓는 순간일 테니까요. 



 

12/24(화)

성빈센트 병원

전달자 : 정현수

 

가톨릭계 병원이라 그런지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겼고, 본부의 환아 산타 선물 나눔을 시작으로 이어서 병원 자체적으로 원목실과 병동 직원들이 성인 환자를 위해 성탄 축하 선물 나눔을 실시하는 등 아침부터 기쁨의 성탄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어 좋았습니다. 산타 선물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고, 보드라운 강아지 인형에 어른들도 마음을 빼앗겨 아이로 돌아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12/24(화)

삼성서울병원

전달자 : 한소현, 윤경만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진짜 산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강아지 인형 들고 웃는 모습이 참 따뜻하고 예뻤고, 2019년 성탄이 제겐 이 행사 덕분에 너무 뜨겁게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자랑스럽습니다.

 

산타 선물 나눠드리러 왔다는 말에 다들 너무 반가워 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기쁘게 나눔을 할 수 있었고!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알리고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감: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선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모금팀 관계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삼성서울병원 원목신부님)

 

 

그 외에도 많은 병원에 본부의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산타선물을 잘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후원자 분들을 비롯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와 각 병원의 원목실, 사회사업실 등 선물전달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