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소식

오늘은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지원환자인 김OO님은 만60세 남자분으로 간암 투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족이 없고 독신으로 살고있는데다가  병세로 인해 경제생활을 할 수 없기에 고액의 항암치료비를 감당할 길이 없는 상황에서 본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별다른 진료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방문해 주셨어요.

김OO님은 투병생활이 외롭고 우울하지만 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지쳐있는 김OO님의 모습에 부본부장 이정민 비오신부님과 치료비지원담당 박이경 크리스티나 수녀님도 뭐라 위로와 용기의 말을 전해드릴지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본부의 치료비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고 앞으로 치료가 잘 되어서 김OO님이 밝은 모습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치료비를 잘 전달받았다는 확인을 받고 인사를 나누고 돌아왔어요. 치료비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