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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소식

카메룬 바피아 교구장 에마뉘엘 다시 유팡 주교님 본부 방문

관리자 | 2024-06-27 | 조회 644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입니다. 

 

카메룬 바피아 교구장 에마뉘엘 다시 유팡 주교님이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카메룬 바피아 교구장 에마뉘엘 다시 유팡 주교님

출처: 가톨릭신문

 

바피아(Bafia)는 카메룬 중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지역 주민 53만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톨릭 신자입니다.

 

바피아 교구의 면적은 약 3만 4,600㎢로 벨기에 영토보다 크지만, 경제 상황이 열악하고 사제가 부족하여 사목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바피아 교구 사제들 

출처: 바피아 교구 웹사이트


사제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10개 이상의 공소를 담당하지만, 바피아 교구에는 주교관이나 교구청은 물론 사제관조차 없습니다.


게다가 불안한 치안 탓에 전임 교구장이 암살되고 성당이 없는 외딴 지역에는 사이비 종교가 득세하는 등 카메룬 가톨릭 교회는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을 방문한 유팡 주교님

출처: 가톨릭대학교 웹사이트


이에 유팡 주교님은 세계 여러 나라의 가톨릭 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으나 바피아 교구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모아준 곳은 한국 교회뿐이었습니다.


유팡 주교님은 6월 19일 방한 일정 중 마지막으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방문하여 카메룬 가톨릭 교회가 처한 어려움과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유팡 주교님은 바피아 교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물 공급 시설의 부족, 열악한 아동 교육 환경, 농촌 지역에 만연한 사이비 종교를 언급하셨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신부님은 유팡 주교님과의 대화를 통해 카메룬 교회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셨습니다.


이에 국제협력센터 실무자들과 함께 바피아 교구에서의 '물과 위생', '아동 및 청소년 교육' 분야 개발협력사업 진행 가능성을 논의하셨습니다.



유팡 주교님과 국제협력센터 실무자들


유팡 주교님은 한국 교회에 각별한 감사를 전하며, 서울대교구 여의도동성당의 도움으로 바피아 교구에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카메룬 가톨릭 교회와 바피아 교구를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국제협력센터도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유팡 주교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상기된 신자 수는 바피아 교구 웹사이트의 통계자료를 참고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