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관리자 | 2024-03-22 | 조회 699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입니다.
매년 3월 22일은 유엔 지정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라 불릴 만큼 건강하고 위생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와 함께 물 부족과 수질오염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유엔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의 해결책을 위해 1992년 11월 제47차 유엔총회에서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및 선포했습니다.
유엔은 매년 '세계 물의 날' 주제를 선정하는데, 2024년 올해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 입니다.
'평화를 위한 물 활용'이라는 주제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센터의 지향과도 일치하는데요.
'물, 위생 및 보건 의료'는 국제협력센터가 주력하는 네 가지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2024년 물의 날을 맞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센터에서 진행한 물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가까운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물 관련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국제협력센터는 미얀마NH(New Humanity)와 협력하여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미얀마 샨 주에 물 공급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 수돗가에서 물을 받아가는 미얀마 샨 주 주민들
△ 물 공급 시설 앞에 서 있는 미얀마 샨 주 주민들
△ 미얀마 샨 주에 설치된 물 저장 탱크
캄보디아 몬돌끼리 주에도 모자보건의료 질적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카리타스와 협력하여 태양열 워터 펌프를 설치해 매일 소비할 수 있는 물 공급원을 제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몬돌끼리 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수 및 화장실 사용법에 대한 위생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 설치된 물 펌프 시설로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물을 얻게 된 주민들
△ 위생 교육에 참가한 몬돌끼리 주민들
아프리카에서도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나가플라 산악지역은 물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의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습니다.
이에 국제협력센터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콩고민주공화국 콘솔라따수도회와 협력하여 나가플라 산악지역에 공중 화장실을 재건하고 물탱크와 물 공급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 공사가 완료된 나가플라 산악지역 공중 화장실
△ 공사가 완료된 나가플라 산악지역 공중 화장실 외관
△ 나가플라 산악 지역에 설치된 물탱크
△ 나가플라 산악 지역에 설치된 물 공급 시설
또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케냐 카리타스와 협력하여 케냐 이시올로 주에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50개 학교에 물탱크와 물 공급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이시올로 지역은 5km 이내에서 깨끗한 물을 구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하루에 10km 이상 걸어서 물을 길어오지만 그마저도 위생적이지 않습니다.
△ 케냐 이시올로 주 학교에 설치된 물탱크
△ 물을 받아가는 이시올로 주 학생들
△ 수도 시설에서 손을 씻는 이시올로 주 학생
케냐 키사주에서도 오블라따 선교회와 협력해 소외된 유목 지역의 식수 및 식량 안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열 워터 펌프를 설치했습니다.
△ 키사 주에 설치된 물탱크
△ 키사 주에 설치된 태양열 워터 펌프
이처럼 지구촌에는 여전히 깨끗한 물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이웃들이 많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물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제협력센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의 물 접근성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유익한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