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미얀마 기초교육 지원 사업 결과보고
관리자 | 2024-03-21 | 조회 516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지원한 미얀마 취약아동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 후원자분들께 결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얀마는 135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민족은 서로 다른 언어, 문화 및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난과 민족 간의 갈등,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내부 갈등은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이어졌고, 불안정했던 민주주의 정권은 무너졌으며, 미얀마는 사실상 내전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는 미얀마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조정했으며, 일부 지역은 적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습니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얀마의 치안 상황으로, 군부의 탄압 속 미얀마 국민은 공포에 떨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의 지역 취약 아동 또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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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현지 협력 파트너인 미얀마 천주교주교회의 교육주교위원회(ECE)와
함께 미얀마 내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취약 아동을 위한 양질의 포괄적 기초교육지원 사업을 3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아동교육 시설이 없는 지역에 유치원을 만들고,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사 양성교육을 진행하였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초 보건 의료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교사 양성교육은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9개월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8개의 강좌(보육 기초, 영유아 발달 및 지도, 아동생활지도, 건강-영양 및 안전, 언어지도, 신앙지도 등) 이수와 보육실습을 거쳐 총 57명의 교사가 양성되었습니다.
소수민족과 저소득 가정이 많은 마을에 총 5개의 유치원 설립을 완료하였고, 보수가 필요했던 지역의 유치원 보수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유치원들은
유니세프가 발표한 유아 보육 및 발달(ECCD) 기준을 따랐으며, 새
유치원들을 통해 약 1,200명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 교육을 넘어, 미얀마 천주교주교회의 교육주교위원회에서는 보건
의료 관계자를 초대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기본 개인위생 관리와, 코로나19 및 미얀마에서 흔히 걸리는 질병과 전염병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기본
의료 상식을 습득하여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건 의료 관계자를 초대해서 진행한 보건교육 워크숍
최근 오랜 코로나와 쿠데타로 인하여 지원이 닿기 어려운 미얀마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내전 상황으로 사업 기간 동안 사업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미얀마 천주교주교회의 교육주교위원회(ECE)는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큰 힘을 얻어서, 목표와 목적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친절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여러분의 모든 자선 활동을 하느님께서 축복으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
Mrs. Lurecia, 미얀마 ECE 교육 프로그램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