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부룬디 마캄바 지역의 돼지 한 마리가 만든 변화- 부룬디 양돈 및 농업활동 지원 사업 (결과보고)
관리자 | 2022-03-25 | 조회 1031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입니다.
오늘은 부룬디에서 온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부룬디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작고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입니다.
본부는 부룬디 남쪽에 위치한 마캄바 지역의 마캄바 본당과 함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사업은
2020년 7월, ‘부룬디 마캄바 마을 돕기’ 캠페인을 통해 처음 소개해 드렸던 사업 입니다.
2020년 10월에는,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부룬디 마캄바 지역의 가난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양돈 및 농업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년(2020년~2021년) 동안 지원한 사업 결과를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부룬디 마캄바 지역의 대부분 사람들은 농민 입니다.
하지만 무자비한 벌목, 기후변화로 악화된 가뭄으로 척박한 토양에서 농업 생산량이 매우 낮아 가난한 농민들은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에 본부와 마캄바 본당은 돼지 한 마리가
가난한 농민들과 그 가족들에게 변화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돼지 분뇨는 척박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새끼돼지의 출산은 농민들의 미래에 큰 소득원이 될 수 있습니다.
본부는 형편이 어려워 돼지 구입을 하지 못한 가난한 농민 200명에게 돼지 한 마리,
사료 4,800kg과 함께 축사 설치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수의사가 방문하여 질병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양돈업을 위한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마캄바 본당에서는 농민들의 식량안보를 위해
가뭄에도 잘 자랄 수 있는 농작물을 지원하고 생산량을 높이는 농법 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감자, 옥수수, 콩 등 과 같은 작물(6,820개)과 씨앗을 제공하고 농학자가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농민들은 돼지분뇨로 비옥해진 땅에 배운 농법을 활용하여 예전보다 훨씬 많은 농작물을 수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캄바 본당은 마을 사람들 서로가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상호학습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제 마캄바 지역에는 양돈업과 농업활동을 서로 공유하고 상호학습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그룹도 생겼습니다.
이 사업으로 마캄바 지역의 가장 큰 변화는 서로의 농업활동을 독려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캄바 지역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본부는 마캄바 본당과 함께 2014년 부터 2017년까지 기헤루 학교건축사업을 진행하였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물 공급 시설을 포함한 수자원 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가난한 농민들의 식량안보를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후원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마캄바 지역에 이러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마캄바 본당의 테렌스 신부님과 주민들은
삶의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