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코로나19 로 사업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고 대응하기 위해!
그리고 현장의 사업을 잘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저희 국제협력센터는 2021년 매달 현장 파트너들과의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 콜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10월에는 10월 14일(목)에 진행되었는데요, 파트너는 바로!
네팔의 네팔대목구(Vicariate Apostolic of Nepal)입니다!
*대목구는 정식 교계제도가 설정되지 않은 지역 교구로서, 교황청에서 직접 관할하는 교구를 뜻합니다.
본부는 네팔과 뜻깊은 인연이 있는데요.
네팔은 본부가 진행하는 청년 프로그램인 '띠앗누리'의 활동 지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전까지 수년 간 한국과 네팔의 청년 및 청소년들의 교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히말라야 산맥으로 유명한 포카라 지역에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환자나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운 산간 마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의료 활동이 닿을 수 있도록 성바오로이동진료소(St.Paul Mobile Clicic)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네팔은 2015년, 강진으로 인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본부는 피해복구를 위해 가톨릭 국제구호네트워크의 일원인 네팔 카리타스(Caritas Nepal)를 통해 긴급 구호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네팔 가톨릭 교회는 네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에 가톨릭 교회가 주체적으로 교육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에 본부에서도 2020년부터 네팔대목구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사업 활동은 네팔의 교육, 그리고 가톨릭 교회의 사목에 큰 관심이 있었던 故한정관 신부님과 가족분들의 지향으로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국제협력센터장 이창원 다니엘 신부님을 비롯한 센터원 3명과 네팔에서는 네팔대목구장 폴 시믹 주교님(Bp. Paul Simick)과 재무 담당 실라스 신부님(Fr.Sillas Bogati), 코할푸르 지역 사목센터 담당 조몬 제임스 신부님(Fr.Jomon James) 그리고 카트만두 사목센터장 로빈 라이 신부님(Fr.Robin Rai)까지 총 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올해 가장 주요 사업은 교리사목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공사인데요. 어렵사리 첫 삽을 뜨고 위 사진과 같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팔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진행이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진전된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예상치 못하게 발생된 현지 상황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방향을 재차 점검하고 재수립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네팔대목구장 폴시믹 주교님께서는 네팔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기도와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네팔에서 헌신하고 있는 수도자와 사목자 등 선교사들과 다음세대에 빈곤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난한 지역 주민들을 기억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오늘 본부 국제협력센터와 함께한 줌 회의를 통해 얻게 된 기쁨과 행복을 전하며, 진행되고 있는 네팔 사업 현장에 본부의 방문을 기대하셨습니다.
이에 본부 국제협력센터장 이창원 다니엘 신부님께서는 마음을 모아 동참의 뜻을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워지고 있는 네팔 상황에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였습니다.
네팔에서 헌신하고 계신 주교님과 신부님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겪고 있는 어려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또 다른 마음 한 곳에는 가슴 뭉클함이 남아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국제협력센터는 더욱더 현장을 돕고, 또 이 소식을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