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천주교 서울대교구 ‘백신 나눔 운동’, 교황청에 1차 100만 달러 송금
관리자 | 2021-06-01 | 조회 894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1일, ‘백신 나눔 운동’ 모금액 100만 달러(한화 11억 1000만원)를 교황청에 1차로 송금했습니다.
이 금액은 서울대교구 본당과 단체 234곳에서 모아 각 본당 사무실에 접수한 모금액 총 9억 5000만원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정환 신부)를 통해 모금한 2억여 원의 금액을 합친 것입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지난 4월 부활시기를 기해 시작됐으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일인 11월 27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백신 나눔 운동’에 함께하고자 하는 서울대교구 신자들은 소속 본당 사무실을 통해 성금을 접수하고,
가톨릭 신자가 아니거나 본당 사무실로 성금을 내기 어려운 신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백신 나눔 운동’ 계좌(우리은행 1005-398-100101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로 모금을 진행해 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백신의 보편적 보급’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지난 부활절을 맞아 발표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의미)’에서 “국제사회가 책임 의식을 갖고 백신 공급 지연을 극복하는 한편 특히 가난한 나라에도 충분한 백신이 돌아가도록 힘써 줄 것을 간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이신 염수정 추기경님 께서는 지난 3월 31일 발표한 부활 메시지를 통해 “지난 춘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가난한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한국 교회가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대교구 전체가 참여할 것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본부도 이번 1차 지원 이후 모아지는 ‘백신 나눔 운동’을 통한 모금액 전액을 가난한 나라를 위한 백신 나눔에 사용되도록 서울대교구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