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소식
[현장소식] 케냐 메루에서 온 소식
관리자 | 2020-09-29 | 조회 1409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센터 입니다.
오늘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지원하는 해외 사업 중
아프리카의 케냐 메루 카리타스와
함께 협력하고 있는 사업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사업은 케냐에서도 가장 가뭄이 심한 메루 지역의
주민들의 식량안보와 사회경제적
자력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케냐 메루에서 전해온 수잔의 이야기 함께 나눠 드릴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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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프리카 케냐의 메루 동부지역에 살고 있는 수잔입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지원으로
케냐 메루 카라타스는 케냐 메루 지역에서
통합경제공유와 식량안보 및 환경지속성운동
(IEEFSESP) 이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부와 케냐 메루 카리타스는 2018년부터
메루 지역주민들의 사회경제적 자력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루 지역은 극심한 가뭄피해로 식량
및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정이 많은
곳입니다.
사진1.
메루 지역주민 가정집
본부는 메루 지역주민들에게 가뭄에도 잘 자랄 수 있는
가뭄내성작물 씨앗을 공급하여 안정적인 식량을 확보하고
소외되고 가난한 여성과 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활동 중,
제가 소속되어 있는 여성단체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희 단체 27명 구성원은 대부분 여성가장으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3.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메루지역 여성들
이 지역의 여성들은 임시노동직을 찾아 가정의 생계를 뒷받침하고 있었으나,
심각해지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활동이 제한되어,
요즘 대부분의 여성들, 특히 고령의 여성들은
생계에 더 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초에 케냐 메루 카리타스에서는
양계활동(닭
기르기)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양계활동의
전반 지식을 배우게 되었고
그로 인해 현재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진4. 양계활동
교육에 참여하여 병아리와 함께 기뻐하는 여성들
여성들은, 평소 같으면 일자리를
찾아 먼 길을 돌아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이 집에 머무르면서 닭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계활동에 참여한 여성들은 7~10 마리의
병아리를 구입하였고
3주 후, 어린 병아리는 성장하여 암탉과 수탉이 되어,
이제는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계란과 닭으로 인한 수입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여성들의 가정 생계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5. 성장한
닭들의 모습과 수잔(오른쪽)
코로나 19로 더 어려워진 생계에
저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케냐 메루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