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소식

본부 설립 30주년 준비 심포지엄 개최(1) 국제협력 분야와 나눔문화 분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설립 30주년 준비 심포지엄 개최

성체성사의 정신에 따른 한마음한몸운동의 현재와 미래 (1)

- 국제협력 분야와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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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성사의 정신에 따라 우리 사회에 생명 나눔과 희망문화를 전해온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지나온 시간을 점검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본부는 지난 10월 25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성체성사의 정신에 따른 한마음한몸운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설립 30주년 준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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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제44차 서울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시작되어 다가오는 2018년이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본부 설립부터 현재까지 분야별 활동을 성찰해 보고, 향후 한마음한몸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한 시간이었는데요. 안내를 하는 본부 직원들과 본부 손님들을 직접 챙기시며 감사인사를 나누는 유경촌 이사장 주교님, 최형규 본부장 신부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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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심포지엄의 사회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부본부장이신 이정민 비오 신부님께서 맡아 진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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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님의 개회 및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前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정성환 신부님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역사와 성체성사의 정신’이라는 주제 기조강연과 국제협력, 나눔운동, 생명운동, 자살예방분야까지 크게 4개 분야별 활동에 관한 주제발표와 패널발표를 통해 본부의 지난 29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본부가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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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님께서는 “그동안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우리 교회와 사회안에서 영적, 물적 나눔운동을 통해 믿음과 삶이 하나되는 공동체의 삶을 구현하고자 노력 해왔고, 그 운동의 모습도 다양하게 변화, 발전 시켜왔지만, 설립 29주년을 맞은 지금 과연 우리가 그 설립의 근본 정신을 얼마나 잘 수행해 왔는지 되돌아 보게 된다”며, “오늘 이 심포지엄이 본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모색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전임 본부장이자 현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이신 정성환 신부님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역사와 성체성사의 정신’ 주제의 기조강연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당일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세미나와 시간이 겹쳐 본부장이신 최형규 미카엘 신부님께서 발제문을 대신 발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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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의 현황과 전망’ 주제 발표가 진행 되었는데요. 먼저 권오창 시몬 신부(예수회 캄보디아 미션)님께서 Jesuit Service Cambodia(JSC) 반티에이 쁘리웁(Banteay Prieb)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와의 협력사례를 중심으로 본부의 국제협력 사업이 현지 기관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짚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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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2006년부터 기금협력, 자원활동,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반띠에이 쁘리웁과 함께 협력하고있는데요. 권 신부님께서는 “그동안 한마음과 함께 한 시간은 다양한 측면에서 본부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본부의 활동이 “사업의 효율성에 기초한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곳, 다른 국제협력 공여자들이 잘 가려고 하지 않거나 그들이 가기 어려운 곳, 이른바 최전선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이기 바란다”고 제언해주셨습니다.

또 “단순한 사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관과 사업의 기획, 수행, 그리고 평가에 이르는 전반에 걸쳐 동등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가길 희망한다”고 제안하며 “한편으로 국제 협력 사업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기부자와 수혜자 사이의 연결 고리를 강화”해 나가기를 제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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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인권재단 이성훈 상임이사님께서는 패널발표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우리나라 가톨릭교회 기관으로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징표’와 정체성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앞서 발제를 해주신 권오창 신부님의 제안 역시 인권기반접근의 PANEL 원칙(Participation 참여, Accountability 책무성, Non-discrimnation 비차별, Empowerment 자력화. Link to human rights standards 인권기준과의 연계)과 이스탄불 원칙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고 “보다 체계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와 이스탄불 원칙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표된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의 관점에서 중장기 비전과 조직과 정체성에 대한 혁신을 성찰해 볼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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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본부의 나눔 운동에 대해 박동호 신부(서울대교구 이문동 본당 주임)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고발하고, 제안하며, 문화적 사회적 계획에 투신하도록 이끌고, 또한 긍정적인 활동을 고무함으로써 선의의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나름의 기여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간추린 사회교리” 6항을 본부의 나눔 운동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본부가 인권 침해, 무관심의 세계화 등 “죄의 구조”와 사회 제도, 정책을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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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부의 나눔 운동은 “사회적 차원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정치공동체가 수행할 그리스도교적 ‘사회의 중개’를 계발하여 제안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교회는 여분의 것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있어야 할 것을 되돌려야 한다”고 가르치는 만큼 “앞으로는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을 넘어 ‘공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박 신부님께서는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국가적 복지제도와 정책활동을 펼치는 한편,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와 동행’을 위해 교회내 본당과 다른 사회사목기구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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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현 NPO스쿨 대표님께서는 한마음한몸운동에 대해 “신자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며 이 운동은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항상 제기되어야 한다”며 “사람들 역시 자신의 언어로써 이 답을 설명해 낼 수 있는 수준이 될 정도로 사고의 힘이 성장해야 다른 사람의 참여를 요청할 수 있는 확산성을 가지게 되어 운동성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진정한 참여를 통한 확산을 위해서 신자들을 한마음한몸운동의 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아가기를 조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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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마음한몸운동도 이제 30년이라는 성인의 단계에 접어든 만큼 분명한 방향성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본부가 시대적 징표에 따라 사회가 필요로하는 다양한 운동들을 시작하고, 발전시키고, 또 독립시킨 활동들이 과연 성과인지, 그리고 그것이 성과가 맞다면 지속적으로 그 활동들을 지향하는 것이 맞는 방향일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후속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